1월 한파를 견디고 나니 어느덧 3월이 됐네요.
오늘은 낮 기온이 전날 대비 10도나 올라간다고 하니
완연한 봄 날씨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요.
이렇게
추위가 지나가고 봄이 오면 마음이 설레기 마련인데요.
이런 마음에 찬물을 끼 얻는 불청객이 있죠?
바로 미세먼지와 황사입니다.
이번 한주는 중국발 황사로 눈으로만 봐도 뿌옇게 보였으니,
매 순간 호흡하는 사람의 몸엔
더더욱 안 좋은 물질들이 들어왔을 것 같네요.
미세먼지나 황사가 있는 날은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지 않고 공기청정기만 가동하는
가정이나 기관이 많은데요.
환기 없이 공기청정기만 오랜 시간 가동할 경우,
오존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여
오히려 실내공기의 오염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외부 공기질이 안 좋은 날이더라도
반드시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이후에 공기청정기를 가동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활하다 보면 환기하는 것을 잊기도 하고
공기청정기를 끄고 켜는 것도 잊고 지나갈 때가 있겠죠?
인천 서구청에서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다중시설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실내공기질 관리 시스템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이 사업은
실내공기질 측정기 및 외부환기시스템을 연결한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IoT 기반을 이용해 실내 공기질이 기준치 이하로 낮아질 경우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임의로 판단하여 on/off를 작동하는 것에 비해
편리함은 물론 일정한 공기질을 유지해 주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기술이 접목된 기능이
큰 기관은 물론 우리 가정에까지 적용될 것으로 예측해봅니다.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IoT 기반 공기청정기 보급
인천 서구는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측정기 및 외부환기시스템과 연계된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실내공기질 관리시스템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해 4,000만 원 규모로 어린이집 등 46개소 취약계층 시설에 지원을 완료한 바 있으며, 올해는 2배 이상 증가한 8,300만 원의 예산이 배정돼 83개소 이상의 취약계층 시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노인, 장애인, 영유아가 사용하는 산후조리원, 장애인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로 특히 그동안 지원이 소홀했던 산후조리원과 장애인복지시설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며, 한 대당 최대 100만씩 지원된다.